인천 부평구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50대 환자가 병실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
부평경찰서에 따르면, 어제 오후 7시 44분 쯤 부평구의 B정신과 병원에 입원해 있던 50대 남성 A씨가 4층 병실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.
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A씨가 스스로 창문 방충망을 뜯고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
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
앞서 어제 오전 9시 쯤에는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에서 30대 남성이 오피스텔 13층에서 추락했습니다.
소방 관계자는 주차장 지붕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.
이 남성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.
경찰은 "자택에 이 남성이 남긴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가 있었고, 조사 결과 외부인이 출입한 흔적도 없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본다"고 말했습니다.
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·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☎1577-0199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
김도하 itsdoha@ifm.kr
http://www.ifm.kr/news/28073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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