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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와 관련해 송파구청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날 한경닷컴에 "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냈고, 공연장 측에도 내용을 전달한 상태"라며 "'미스터트롯' 콘서트도 취소될 예정이다"고 전했다.
그러나 '미스터트롯' 콘서트 측 입장은 달랐다. 제작사 쇼플레이는 "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. 현재 4일째 셋업을 하고 있으며 내일부터 리허설 할 예정이다"고 공연이 변동없이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. 콘서트 홍보 담당자는 한경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"(송파구에서) 행정명령 공고를 낸 것이지, 직접 명령문을 받은 게 없다"고 강조했다.
이후 재차 송파구청 측에 문의하자 "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낸 것"이라며 강제성이 없기에 최종 결정 내용에 대해서는 공단 측에 문의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.
한편,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담당자가 휴가 중이기에 바로 확인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.
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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